일상, 뉴스

<사랑한다는 말>

나리라네 2016. 12. 2. 15:43

<사랑한다는 말>

보고 싶다는 말을 하면
눈물 되고

그립다는 말로 적어보면
슬픔 되고

엄마 옆에선 하늘빛
먹구름처럼

외롭다는 말로 남겨진
그림자 속으로
숨어버린 그리움이
나이로 멈춰

사랑한다는 말
이제 너무 무겁네요


> 글 출처- 『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』김준 저